평창군이 지난해 지역내에서 생산된 고랭지 절임배추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절임배추 경쟁력 강화 사업을 지원해 농가 소득원으로 육성한다.
군은 12일 지난해 군내에서 고랭지 절임배추 8581t을 생산, 모두 10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절임배추 출하량은 전년도 7606t보다 13%, 975t 증가했고 판매금액은 106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내 농가들과 소비자 직거래가 26억원에서 40억원으로 65% 급증해 절임배추 판매가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군은 올해 2억원을 들여 군내 절임배추 가공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기존에 추진하던 절임배추 고품질화 지원사업을 군수품질인증제 농가 포장재 지원사업으로 통합해 군내 절임배추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군내에서 생산되는 고랭지 절임배추는 고랭지의 큰 일교차 등으로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맛이 오랫동안 지속되며 특유의 풍미로 도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어 고랭지 절임배추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으로 군은 절임배추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명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평창 절임배추의 우수성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지역내 소규모 농가의 소득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내실있는 지원을 통해 평창 절임배추의 품질과 경쟁력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