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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4월 과채·과일류 전망? 출하량 늘어 값 떨어질듯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4-08 조회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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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경연 4월 전망


                                                                         농민신문  김다정 기자  2022. 4. 8


 이달에 과채·과일류 출하량이 늘어나며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5일 발표한 과채·과일 4월 전망에 따르면 주요 과채류 가운데 파프리카·청양계풋고추는 4월에 출하량이 7%가량 증가한다. 이밖에 애호박과 토마토·수박 등도 1∼3%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주요 과채류의 출하량이 늘어나는 건 양호한 기상으로 단수(10a당 생산량)가 늘어나서다. 또 파프리카(빨강)와 애호박은 출하면적도 각각 5%·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출하량이 증가하며 가격도 낮게 형성될 것으로 농경연은 예상했다. 농경연은 청양계풋고추는 4월 가락시장에서 10㎏에 평균 2만8000원 내외, 파프리카는 5㎏에 2만2000원 안팎, 애호박은 20개에 1만2000∼1만4000원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과·배 등 주요 과종의 출하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농경연은 사과 4월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12% 늘어난다는 관측을 내놨다. 재배면적과 단수가 늘어 2021년산 <후지>의 생산량·저장량이 모두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월 가락시장에서 <후지> 도매가격(상품)은 10㎏들이 한상자가 2만9000∼3만3000원 수준일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3만8500원과 비교해 5000원 이상 떨어지는 셈이다. 배는 설 성수기 이후 소비가 부진했던 탓에 4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90%나 증가한단 관측이 나왔다. 농경연이 예측한 4월 서울 가락시장 <신고> 도매가격은 4만8000∼5만2000원선이다.

한편 농경연은 과채·과일류 모두 대체로 출하량은 늘지만 재배면적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농경연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사과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 감소하고, 배는 2% 줄어든다. 이밖에 감귤과 단감 역시 각각 1%, 4% 재배면적이 감소할 전망이다. 아울러 주요 과채 역시 인력 부족과 작목 전환 등의 영향으로 4월 정식면적이 1∼3% 줄어들 것으로 농경연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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