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4일부터 11월 30일 까지...10개 시군과 10대 품목 선정, 집중 관리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2. 4. 4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자들의 비대면 농산물 구매 증가에 대응해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의 생산단계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
농관원은 온라인 등 직거래로 판매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사물량을 지난해 500건에서 올해 1000건으로 확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농업인이나 생산자단체가 온라인 등에서 직거래로 판매하는 수확 전 농산물로, 우선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농가 현황을 사전에 파악한 후 해당 농가의 농산물 수확 10일 전 시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농산물로 판정되면 출하 연기, 폐기 등을 조치하고, 관할 지자체에 부적합 농산물 생산자에 대한 농약 안전사용 지도를 하도록 통보한다.
농관원은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에서 유통ㆍ판매단계 조사결과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에 대해서도 생산농장을 추적,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같은 농가에서 부적합이 거듭 발생하지 않도록 1:1 대면 교육을 하고, 부적합이 많이 발생하는 10개 시군과 10대 품목을 선정, 관할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농업인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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