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출하량 지난해와 비슷, 도매가격은 상승
농수축산신문 박현렬 기자 2022. 4. 1
이달 감자 출하량은 저장 고랭지 감자는 적으나 시설 봄감자가 많아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달 저장 고랭지 감자 출하는 지난해 대비 16.7% 줄고, 저장 노지 봄감자 출하는 지난해보다 17.5%, 시설 봄감자 출하는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자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슷하겠으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시설 봄감자 출하비중이 늘면서 20kg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은 6만2000~6만4000원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비축물량을 방출함에 따라 가격 상승 폭은 적을 전망이다.
올해 시설 봄감자 생산량은 4만5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3.4%, 평년보다 5.7%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2122ha, 단수는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10a당 2134kg을 보일 전망이다.
올해 노지 봄감자 재배의향면적은 1만3544ha로 지난해보다 5.1%, 평년 대비 13.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재배의향면적이 감소하는 이유는 지난해 출하기 가격 약세와 더불어 노동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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