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2023∼2025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을 4월20일까지 받는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농경지 지력증진을 위해 규산질비료·석회고토·폐화석의 토양 공급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최근 농촌 고령화 등으로 살포 인력이 부족하면서 토양개량제 신청이 줄었다. 이에 농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는 공동살포비를 지원하고, 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농업보조금의 중복 지원을 막고자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소유한 농민으로 제한한다. 유효규산 함량이 157㎏ 미만인 논·밭과 산도(pH) 6.5 미만이나 중금속 오염 농경지는 신청하는 것이 좋다.
신청은 농업경영체 등록·변경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방문·우편·팩스를 통해 제출하거나 농업경영체 등록 온라인 서비스(www.agrix.go.kr)의 전자민원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지금 신청한 물량은 2023∼2025년 3년 동안 읍·면·동별로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토양개량제는 무료며 공동살포비도 20㎏당 800원을 지원한다.
이종태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장은 “토양개량제를 적기에 투입하면 농업생산성이 높아지고 토양 보전에도 도움이 된다”며 “공동살포비도 최대한 확보해 지원할 계획인 만큼 많은 농가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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