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청과, 월동배추 창고 입고량 전수조사 결과발표
전업농신문 구득실 기자 2022. 3. 14
올해 월동배추 저장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월동 저장배추의 상품성은 양호해 출고시 감모율은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아청과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1일까지 23일간 해남, 진도, 무안, 영암, 함평 등 저장배추 창고지역을 대상으로 한 월동배추 창고 입고량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월동배추 저장량은 5톤트럭 기준, 10톤 적재기준으로 7915대로 전년대비 9.2%, 평년대비 26.2% 각각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평년 9990대와 비교해 2075대 줄었으며, 전년(8719대) 대비 804대 감소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대아청과 관계자는 “생육기 가뭄과 저온 영향으로 월동배추 저장량이 감소했으나 저장물량의 상품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해 출고시점 감모율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우스와 노지 봄배추 정식면적은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며, 생육기 저온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생산단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장물량이 적고 하우스 봄배추 생산량도 적어 3~4월 공급량은 평년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 거리두기와 공장김치의 소비부진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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