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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농어촌공사, 지하수 응급지원 나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3-15 조회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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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공사, 지하수 응급지원 나서


                                                                 농수축산신문  박현렬 기자  2022. 3. 14


 한국농어촌공사는 ‘KRC 지하수지질 기술지원단’을 확대 개편하고 전국 165개 시군·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지하수·지질 분야 응급재해에 대비한 긴급 지하수 개발 등에 나선다.

지하수지질 기술지원단은 기존 지하수 분야 137명에서 지질 분야까지 171명으로 확대하고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본사를 비롯한 9개 지역본부에서 운영한다.

지하수 분야는 긴급 지하수 개발·가뭄지원과 지하수 시설물 점검을, 지질 분야는 저수지 안전점검과 누수조사 등을 지원한다.

농어촌공사는 2007년 기술지원단 발족이래 지금까지 3만여 건의 기술지원을 해왔다.

대표적으로는 강원 속초지역 상습 가뭄지구에 지하수 댐을 설치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지하수 댐은 땅속에 물박이 벽을 세워 지하 공간을 저수지로 활용하는 것으로 1984년부터 전국 6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봄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긴급 지하수 개발과 위치선정 등의 지원과 지자체에서 관리 중인 암반관정 등의 지하수 시설물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 신속 점검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인 취수원 안정화를 위해 충남 서부권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하수 댐 후보지 선정과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기록적인 겨울 가뭄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용수 부족을 우려해 암반관정 등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공사에서도 선제적으로 관련 기술을 지원해 농어업인의 지하수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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