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124)_pipe 겨울철 강수량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 우려
농수축산신문 박유신 기자 2022. 2. 21
최근 겨울철 강수량 부족에 따라 마늘, 양파 등 노지 월동작물 생육 부진이 우려되고 있어 정부가 선제적으로 급수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8.7mm로 평년 강수량 51.9mm의 17% 수준이었으며, 이달 하순 이후 본격적인 농작물 성장기가 도래 시 마늘, 양파 등 노지에 재배하는 월동작물의 생육 부진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노지 월동작물의 주요 재배지역이면서 강수량이 적은 지역 중심으로 급수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남과 경남·북에 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 예산(이하 가뭄대책비)을 각각 5억 원씩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최근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가뭄대책비를 활용해 용수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급수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조치했다.
이재천 농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 “겨울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용수공급 대책을 추진, 농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도 용수공급이 필요한 경우 해당 시·군과 농어촌공사에 적극적으로 급수 지원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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