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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제주일보] 월동채소 줄줄이 시장격리…월동무·양파도 ‘우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2-07 조회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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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동채소 줄줄이 시장격리…월동무·양파도 ‘우려’


                                                                  뉴제주일보  김지우 기자   2022. 2. 6


  제주지역 월동채소들이 가격 하락으로 줄줄이 시장격리될 위기에 놓이면서 농가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6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에 따르면 양배추 250㏊와 당근 130㏊에 대한 시장격리가 이뤄지고 있다.

양배추와 당근은 생산량 증가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침체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시장에서 격리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양배추(상 등급) 평균가격은 8㎏ 기준 5130원으로 전년 동기 6060원 대비 15.3%(930원) 하락했다.

특히 양배추는 12~2월 전남산 양배추 출하와 겹쳐 한때 원가 이하인 3000원~4000원대에 거래돼 도내 농가에서는 “팔수록 손해”라는 말이 나왔다.

당근은 파종기 태풍과 비날씨로 비상품 비중이 평년 대비 3배 증가하는 등 상품성 저하까지 겹쳐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당근(상 등급) 평균가격은 20㎏ 기준 1만9790원으로 1년 전 2만9830원보다 33.7%(1만40원) 급락해 가격지지가 시급한 상황이다.

문제는 월동무와 양파도 시장격리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이다.

월동무는 출하물량 감소에도 기대만큼 가격이 나오지 않아 출하집중이 예상되는 이달 중순 시장 격리 등의 가격지지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

양파는 지난해산 저장양파 처리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3월 조생양파가 출하되면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

농협 제주본부 관계자는 “올해 월동채소 수급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하다”며 “당초 월동무는 시장격리를 고려하지 않았는데 코로나19로 소비가 줄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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