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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민신문] [농업전망 2022]올 농업소득, 교역조건 악화로 다시 하락세 '만원’ 전망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1-24 |
조회 |
974 |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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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농업전망]
농업생산액은 52조2930억원
지난해대비 3.2% 감소 전망
축산물 가격 하락이 주원인
농가 소득은 4671만원 예측
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2022. 1. 21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투입재 가격 상승과 노임·임차료 상승 등의 흐름이 올해 농가경제를 압박할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농가판매가격지수가 하락하면서 올해 농가소득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이하 농경연)은 지난 19~20일 ‘농업·농촌, 새 희망을 보다’를 주제로 열린 ''농업전망 2022'' 온라인 행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농업생산액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54조4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재배업 생산액은 30조5640억원으로 전년대비 2.7% 늘었고, 축잠업은 23조4780억원으로 15.3%가 뛰었다. 도축량이 늘었지만 코로나 특수로 한육우·돼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힘입어 농가소득은 4697만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소득이 1299만원으로 전년대비 9.9%가 늘었고, 이전소득은 공적보조금 수령액 증가로 2.3%, 농외소득은 농업임금 상승 영향으로 2.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해 농업생산액은 지난해보다 3.2% 줄어든 52조2930억원으로 전망됐다. 재배업 생산액은 30조3760억원으로 0.6% 줄어 작년과 비슷한 반면, 축잠업은 21조9170억원으로 전년대비 6.6%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도축량 증가(한육우·돼지)와 생산량 회복(닭·계란)에 따른 축산물 가격 하락이 원인이다.
이에 따라 농가소득도 지난해보다 0.6% 적은 4671만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농업소득은 축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농업총수입 감소와 농업경영비 증가로 전년대비 6.9%나 감소한 1209만원으로 예상됐다. 이전소득은 코로나19관련 지원금 축소로 전년비 0.3% 줄어들지만, 농업임금 상승과 기타자본수입 확대로 농외소득은 3.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가 상승하면서 다소 개선됐던 농업교역조건지수는 올해 다시 악화될 전망이다. 농업구입가격지수는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비, 영농자재비 등의 상승으로 전년대비 1.5% 상승한 반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2% 하락, 농업교역조건은 전년대비 6.6% 악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농가호수 100만호 무너진다
2001년 이후 연간 1.4% 감소
올해 99만3000호로 줄어들 듯
올해 농가호수는 100만호가 무너질 것으로 예측됐다. 농가호수는 2001년 135만호에서 2020년 104만호로 연간 1.4% 감소했다. 지난해는 전년대비 2.2% 줄어든 101만호로 추정된다. 올해는 1.4%가 감소, 99만3000호로 줄어들 전망이다. 2031년이 되면 농가인구의 고령화율(65세 이상)이 50.6%에 달해 농가호수는 92만호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농가인구는 2001년 393만명에서 2020년 약 231만명으로 연평균 약 2.8%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7% 감소한 228만명으로 추정됐다. 농경연은 2031년 농가인구를 197만명으로 예측, 총인구 대비 농가인구 비중은 3.9%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경지면적은 전년대비 0.8% 감소한 155만3000ha로 추정됐다. 올해 경지면적은 지난해보다 0.9% 줄어든 153만9000ha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건축과 같은 농지 전용 수요 증가 등으로 경지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 2026년에는 149만6000ha, 2031년에는 146만5000ha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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