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농수축산신문] 올해 농업소득 1209만원 전망…지난해 대비 6.9% 감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1-20 조회 1297
첨부파일 220958_58607_1727.jpg


     농경연 ‘농업전망 2022’

     축산물 가격하락
     농업경영비 증가 영향

     농가소득은 4671만원…전년비 0.6% 감소


                                                               농수축산신문  박현렬 기자  2022. 1. 19


  지난해 호당 농가소득이 4697만 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인 4671만 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농업소득은 축산물 가격 하락과 경영비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9일 온라인을 통해 ‘농업전망 2022’를 개최하고 올해 농업부문의 대내외 환경변화와 동향을 분석·전망해 발표했다.

이날 정민국 농업관측센터장은 ‘2022년 농업과 농가경제 전망’ 발표를 통해 지난해에는 농산물 가격 상승과 공적보조금 수령액 증가, 농업임금 상승 등으로 인해 농업생산액이 전년보다 7.8% 증가한 54조420억 원, 농가소득은 4.3% 증가한 4697만 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올해는 생산성 회복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농업생산액은 지난해보다 3.2% 감소한 52조2930억 원으로 전망되며, 농가소득 역시 지난해보다 0.6% 감소한 4671만 원으로 예측됐다.

정 센터장은 “올해 농업생산액 중 재배업은 지난해 대비 0.6% 감소한 30조3760억 원, 축잠업은 6.6% 줄어든 21조9170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식량작물 생산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10조4720억 원, 채소 생산액은 무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양념채소류 생산성 회복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대비 2.1% 감소한 11조4350억 원, 과실 생산액은 사과, 포도, 복숭아 등 주요 품목의 생산성 회복과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3.7% 감소한 4조777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299만 원으로 추정되는 호당 농업소득의 경우 올해는 축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총수입 감소와 농업경영비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6.9% 감소한 1208만9000원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정 센터장은 “농업소득은 축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생산액 감소로 지난해보다 6.9% 감소하고, 이전소득은 코로나19 관련 지원금 규모 축소로 지난해 대비 0.3% 줄 것”이라며 “하지만 농외소득은 농업임금 상승과 기타자본수입 확대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하고 비경상소득은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해 지난해 대비 4.2%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영농 규모화에 따른 농업소득 증가로 농외소득과 이전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가소득은 연평균 1.8% 증가해 2025년에는 5000만 원을 돌파하고 2031년에는 5637만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농경연의 예측이다.

한편 농산물 수입 증가, 농업교역조건 악화, 도·농간 소득격차 확대 등 농업 여건 악화로 2001년 393만 명이던 농가인구는 지난해 228만 명으로 줄었으며, 2031년에는 197만 명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경지면적 역시 지난해보다 0.9% 감소한 153만9000ha로 추정했다.

  [헤럴드경제] 가락시장 특별 방역 시행…“음성 확인자만 거래 참여”
  [농민신문] [2022 대선 농정과제] 들쑥날쑥한 ‘농가소득’…변동성 완화·일정 수입 유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