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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2050년까지 농가 60%에 정밀농업 기술 보급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1-03 조회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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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

      친환경농업 면적 비중 30%로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022. 1. 1


  050년까지 정밀농업 기술이 전체 농가의 60%에 보급된다. 친환경농업 면적도 전체 경지면적의 30%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지난해 12월2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내놓은 ‘2050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통해 2050년까지 농식품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2470만t과 견줘 38% 감축하기로 했다.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이를 위한 구체적 이행방안이다.

우선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정밀농업 기술 농가 보급률을 2030년 10%, 2040년 30%, 2050년 60%로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지난해 15개 품목 300농가인 빅데이터 수집 대상을 2025년 30개 품목 1000농가로 높인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활용해 스마트농업 표준모델을 개발 실증하고, 콩·사과 주산지에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해 2025년까지 시비·방제·급수 등 분야별 설루션을 개발한다.

친환경농업 실천 면적도 확대된다. 2019년 전체 경지면적 대비 친환경농업 면적은 5.2% 수준이다. 이를 2030년 12%, 2040년 20%, 2050년 30%로 확충한다. 이를 위해 올해 ‘친환경 집적지구’의 개념·지정기준·인센티브 등을 법제화한다.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원도 줄여나간다. 체계적인 논물관리를 통해 벼 재배 때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을 2018년 630만t에서 2050년 431만t으로 32% 감축한다. 이를 위해 2주 이상 간단관개 논 면적을 2019년 40.3%에서 2030년 61.1%로 높인다. 가축 사육 때 온실가스 배출량도 2018년 447만t에서 2050년 198만t으로 56% 낮춘다. 국산 메탄 저감제를 개발하고 저메탄사료 보급률을 2050년 100%로 확대한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2020년 22곳에서 2025년 40곳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을 2020년 554곳에서 2050년 1800곳으로 늘린다. 아울러 2050년 모든 농기계의 전기동력화를 추진하고, 농촌태양광을 농지보전·주민수용·농촌환경 등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확대한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은 “농업분야는 작물 생산, 가축 사육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고 감축 과정에서 생산성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완화 시급성을 고려해 최대한의 목표치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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