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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업·농촌 현장에 희망을 가져다 줄 대통령을 염원하는 이들이 많다. 한국농어민신문은 새해 기획 ‘2022 농민의 선택, 내가 원하는 대통령은’이라는 주제로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농민의 바람을 들었다. 2021년 세밑, 전국 각지에서 만난 10명의 농어민·임업·축산농·지역 활동가 등이 자신이 원하는 요구내용을 들고 사진촬영에 임했다.
농업·농촌에 희망 가져다 줄…‘내가 원하는 대통령은’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2021. 12. 30
2022 농민의 선택
프롤로그ㅣ농업·농촌에 희망 가져다 줄…‘내가 원하는 대통령은’
① 고령농민 나상옥 씨ㅣ농산물 가격 보장·농업 예산 확충을
② 청년농민 김호영 씨ㅣ‘자본’벽 부딪혀 포기하는 청년 없었으면
③ 전업농민 김인한 씨ㅣ경제력 위상 걸맞은 농업정책 펼쳐야
④ 여성농민 김민정 씨ㅣ‘출산·육아·교육’ 여성농 고충 공감하고 돕길
⑤ 축산 농민 이만형 씨ㅣ규제 위주 축산 정책 ‘낙제점’ 할 일 제대로 해야
⑥ 친환경농민 한상업 씨ㅣ농업 전면 친환경 전환을…건강한 사회 만들자
⑦ 귀농민 윤상돈 씨ㅣ인구 유치 매몰된 귀농귀촌 정책…‘진짜 실무자’ 필요
⑧ 현장활동가 윤요왕 씨ㅣ농촌 마을마다 교육·문화·복지 지원센터 만들자
⑨ 임업인 최성준 씨ㅣ임업 활동 규제 완화·획기적 육성 정책 추진해야
⑩ 어민 강경두 씨ㅣ양식재해보험 가입 기간 축소·어업인 소득세 비과세 확대를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농업 홀대’에 분통 터지지만
그래도 다시 걸어보는 기대
이제 두 달 남짓이면 제20대 대통령이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경제와 민생 회복의 적임자를 자처하는 대선 후보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연일 검증 무대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직 대통령 초유의 탄핵으로 앞당겨진 19대 대선은 ‘촛불정권’ 출범으로 이어지며 국민적 여망과 기대가 컸다. 농업 분야도 ‘농정 틀 전환’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발판이 깔렸지만, 이로부터 5년이 지난 농업계의 현실은 녹록치 않다.
기후위기, 메가FTA,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농촌 현장에서는 당장 다가올 영농철을 앞두고 인부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처지다. 원재료·공산품·부동산 등의 물가 지표는 고공행진 했지만, 농민이 체감하는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에 맴돌고 있다. 국내 식량자급률은 올라갈 기미가 안 보이는 데도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국내 농산물이 몰리는 현실이 새삼스럽지 않다. ‘애그플레이션’·‘지방소멸’ 위기를 부추기는 언론 보도 속에서 정작 농업·농촌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자는 사회적 분위기는 저 멀리에 있는 것 같다.
특히나 대선 국면에서 일부 정당을 제외하고 유력 정당의 농정 공약이 아직까지도 공식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농업의 정치적 영향력이 실종되고 있고, 농업·농촌의 현실이 외면 받고 있다는 한 단면이다.
이런 의미에서 특별할 것 없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특별할 수밖에 없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국농어민신문은 ‘2022 농민의 선택, 내가 원하는 대통령은’이라는 주제로 고령농·청년농·전업농·여성농·친환경농·축산농·귀농민·현장활동가·임업인·어민 등 총 10명으로부터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들을 물었다.
농업소득 보장·농업 예산 확대
규제일변 축산정책 탈피,
아이 키우기 좋은 농촌으로…
소박하지만 간절한 바람,
새 대통령에 전해지길
이들은 저마다 놓인 농업·농촌 현실을 진단하며 제20대 대선이 열리는 2022년 새해 소망을 염원하는 심정으로 속마음을 풀어놨다. △농업소득 보장 △농어업 예산 확대 △영농 환경 조성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확대 △규제 일변 축산정책 탈피 △밭작물 생산기반 확대 등 고질적인 농업 구조의 문제에서부터, △농촌 맞춤 지원 △행복한 농민 △아이 키우기 좋은 농촌 등 농촌에서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끔 해 달라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2022년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이보다 조금 빠른 3월 5일은 24절기 가운데 삼라만상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봄을 알리는 ‘경칩’이다. 1년 농사를 시작하느라 농촌 현장은 분주할 시기다. 농업과 농촌의 위기 속에서도 농민들은 변함없이 봄을 기다리고, 새로운 씨앗을 심는다. 20대 대선도 농촌에 활력을 가져다주는 봄처럼,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농민들과 함께 바라본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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