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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앞줄 왼쪽부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1월29일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온실에서 양액재배를 하는 토마토의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북 김제서 준공식
청년농·미래기술 육성 기대
경북 상주서도 15일부터 운영
농민신문 김제=김소영 기자 2021. 12. 01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대가 열렸다.
전북 김제시는 11월29일 백구면 황토로 1089 일원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가 후원한 준공식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정재호 전북농협지역본부장, 이상엽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농업인력 감소, 기후변화 등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 확산정책을 국정과제이자 8대 혁신성장 선도과제로 추진해오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4월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놓은 ‘스마트팜 확산방안’ 중 핵심 사업이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2018년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에 신청, 그해 8월 최종 대상지 전국 4곳 가운데 한곳으로 선정됐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이후 2019년 착공해 2년간의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날 준공식은 전국 최초로 열렸다.
함께 선정된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이달 15일 준공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농을 육성하고 미래 농업기술을 연구·생산하는 농업혁신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예비청년농 스마트팜 교육을 비롯해 청년농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스마트팜 기술의 연구·실증 지원 등을 주요 기능으로 삼고 있어서다.
또한 빅데이터 센터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팜 데이터를 수집해 혁신밸리 내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전국단위 빅데이터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송하진 지사는 “청년농을 키우고 최적의 생육기술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준배 시장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로서 새 지평을 열어 한국 농업을 세계적인 농업으로 발전시키는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장관은 “대표적인 농업도시 김제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갖는 오늘은 한국 농정사를 다시 쓰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도전과 혁신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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