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김치는 수천년 전부터 우리 밥상에서 우리 곁을 지킨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11월22일)는 두번째 맞는 ‘김치의 날’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김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세계규격으로 채택된 바 있고, 김장을 담그고 나누는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케이(K) 한류’의 흥행과 함께 면역력 증진에 도움 되는 식품으로 주목받는 등 세계인이 즐기는 슈퍼푸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 김치 수출이 12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흐름을 김치 소비저변을 확대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은 김치업계·연구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김치 품질 향상과 국가별 맞춤 상품 개발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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