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명 확진…25일 새벽부터 경매 재개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1. 11. 22
서울 가락시장 서울청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을 이유로 과일 경매를 3일간 중단했다.
서울청과에서는 21일 중도매인 관련 7명, 하역노조 관련 21명 등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과일 경매 중단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며, 25일 새벽부터 경매가 재개된다.
서울청과는 22일 직원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청과 관계자는 “출하자들에게 분산출하를 안내하는 등 경매 중단으로 인한 유통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전수검사 결과를 토대로 경매 재개 시점을 정할 것”이라 말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도 서울청과를 포함해 가락시장 전체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며 출하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다른 도매시장법인에선 확진자 발생이 많지 않아 출하자 피해는 크지 않다”며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는 23일까지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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