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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 채소가격안정제, 참여농가 무·배추 0.7~0.8% 그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10-19 조회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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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체 생산량 중 출하조절물량은 11% 불과

              이개호 의원, 점유율 30%까지 올릴 개선책 시급 지적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2021. 10. 18


 농협중앙회 건의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 중인 ‘채소가격안정제’의 수급물량이 전체 생산량의 10%대에 불과하고 일부 품목의 농가 참여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소가격안정제’는 마늘·양파·무·배추·고추·대파·감자 등 가격변동이 큰 농산물에 대해 사전적 면적 조절, 출하중지, 출하조절 등 수급 조절을 통해 농민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협이 2014년 정부에 건의해 2017년부터 시행 중이다.

국회 농해수위 이개호(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공개한 ‘최근 4년간 채소가격안정제 사업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 평균 수급 조절물량은 43만2000톤, 금액은 35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 조절을 하는 배추, 무, 마늘, 양파 4개 품목의 전국 생산량은 456만6000톤에 달하는데 수급 물량은 27만5000톤으로 5.6%에 불과했으며 2018년도 생산량 478만3000톤 중 수급 물량은 7.5%인 36만2000톤, 2019년도 449만2000톤중 12.0%인 54만2000톤 ▲2020년은 4백990천톤중 11.2%인 55만2000톤에 불과했다.

참여 농가도 숫자도 품목별로 1%를 넘지 못하는 등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급조성사업비 집행실적이 295억원으로 가장 많은 마늘의 경우 전체 재배농가 11만1979가구중 사업 참여농가는 10,308농가로 9.2%를 보였지만, 151억원을 집행한 무는 8만534농가 중 0.8%인 647농가, 34억원의 수급조성사업비가 집행된 배추도 전체 13만8394농가 중 0.7%인 1천 농가만 참여했다.

이개호 의원은 이에 대해 “피땀 흘려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은 농협이 폼목별 점유율을 30%까지 끌어 올리는 등 개선책을 마련해‘채소가격안정제’가 당초 기대대로 농가 경제안정의 토대가 돼 주길 바라고 있다”며 “농협이 의욕있게 추진한 ‘채소가격안정제’ 사업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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