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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구매대행’ 온라인 유통·식품 플랫폼 뜬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10-14 조회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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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124)_pipe aT ‘글로벌 현황’ 보고서

               1~3시간 내 집으로 배달

               미국 ‘인스타카트’ 점유율 쑥

               쇼피파이·페이스북 샵스도 주목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2021. 10. 1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글로벌 식품유통 온라인 플랫폼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온라인 식품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존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 외에도 식료품 쇼핑을 대신해 주는 구매대행 플랫폼이 급성장하는 등 새로운 온라인 유통·식품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급격하게 증가하는 온라인 식료품 수요에 맞춰 인스타카트(Instacart, 미국)와 같은 구매대행 플랫폼이 미국 내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 47%라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식품 구매에서 식품 소매업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비중은 23%로 나타났다. 

인스타카트는 집 근처 마트를 선택해 식료품을 주문하면 1~3시간 내 ‘쇼퍼’가 물건을 구매해 집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로, 식료품계의 우버로 불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장 방문 기피 현상이 가중되면서 온라인 쇼핑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식료품점을 지원하며 미국 최대 식품 배달 업체로 성장한 것. 

이밖에도 보고서는 온라인 식품·유통 시장이 확장함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판매가가 직접 온라인 쇼핑 기능이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인 쇼피파이(Shopify), 페이스북 내 온라인 상점을 개설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페이스북 샵스(Facebook shops) 등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 

aT는 이번 보고서에 대해 해외 각국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12개 주요 수출국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식품시장 현황과 온라인 플랫폼을 조사한 것이라며, 특히 주요 온라인 플랫폼 중 식품유통 관련 채널과 온라인 식품시장 특징, 소비 트렌드까지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식품유통 온라인 플랫폼 현황’ 보고서는 농식품수출정보(KATI) 사이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온라인 식품시장의 급성장으로 해외 식품기업들은 온·오프라인 융합서비스,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등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 농식품의 전략적 수출확대를 위해 온라인 식품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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