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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민신문] 무·당근·양배추...주요 엽근채소 가격 내리막 보일 듯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10-07 |
조회 |
937 |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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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10월 관측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2021. 10. 6
무, 당근, 양배추 등 주요 엽근채소의 10월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0월 1일 발표한 엽근채소 관측을 통해 주요 엽근채소의 출하 물량이 일제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른 도매가격 하락을 전망했다. 이와 함께 양념채소 관측도 발표됐다.
무 출하량 평년비 9.8% 증가
당근 16.5%, 양배추는 13.2%↑
평년가격 절반 수준 하락 전망
▲엽근채소 =무와 당근, 양배추 등 주요 품목의 10월 가격 전망치가 평년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출하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가격 낙폭이 클 것이란 관측이다.
무의 경우 준고랭지 2기작 출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10월 출하량이 평년 대비 9.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10월 가격은 평년(1만5580원, 20㎏ 기준) 대비 절반 수준인 8000원 정도로 전망됐다.
당근의 가격 전망도 좋지 않다. 고랭지 물량 출하 증가로 출하물량이 10월 평년 대비 16.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가격은 평년 4만9260원(20㎏ 기준)보다 크게 떨어진 2만8000원 정도로 전망된다.
양배추 역시 10월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2% 늘어남에 따라 평년 가격(8670원, 8㎏ 기준)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35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배추는 그나마 가격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다. 준고랭지 2기작·가을배추 출하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10월 출하량이 평년과 비슷할 전망으로, 가격은 10월 평년 7960원(10㎏ 기준)보다 약세인 7500원으로 예측됐다.
건고추 화건 600g 1만1000원선
양파 재고 많아 약세 이어가
대파도 지난해보다 낮은 값
▲양념채소 =농촌경제연구원은 건고추와 양파, 마늘, 대파 등 양념채소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전망한 관측 자료도 발표했다.
건고추는 생산량 증가(전년 대비 31.7%, 평년 대비 12.1% 증가)로 10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하거나 평년과 비슷한 1만1000원(화건 상품 600g) 내외로 예상된다. 국내산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10월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평년에 비해 약세를 띠고 있는 양파 가격은 2021년산 양파(저장양파) 재고량이 전년 대비 증가함에 따라 10월 가격은 전년과 평년보다는 낮고, 9월과 비슷한 900원(상품/㎏) 내외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2022년산 양파재배의향면적도 전년 대비 4.5% 감소(1만7693ha)할 것으로 농경연과 통계청의 조사(9월 20일) 결과 나타났다.
대파 가격 역시 10월 전년 대비 하락한 1200원(상품, ㎏)으로 전망됐다. 출하대기물량 증가로 전년 3500원 수준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깐마늘 10월 가격은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산 마늘 출고량이 전년보다 16.6% 감소하고, 2021년산 난지형 마늘 재고량 역시 감소함에 따라 10월 도매가격은 7900원(상품, ㎏) 내외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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