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가정 내 가족 모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방안 및 추석 특별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0월3일까지 4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사회적 피로 누적 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방역을 완화한다.
우선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종전에는 4단계 지역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엔 2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했다. 6일부터는 식당·카페·가정에서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3단계 지역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서 사적 모임이 4인까지 가능했는데, 6일부터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중대본은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매장 내 취식 가능 시간을 오후 9시까지에서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했다.
특히 추석 연휴를 포함한 17∼23일에는 4단계 지역도 가족 모임을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허용한다. 단,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아닌 가정 내 모임에 한해서다.
이와 함께 13∼26일에는 요양병원·시설 방문 면회를 허용한다.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면 접촉 면회가 가능하고, 아니면 비접촉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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