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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 농산물뉴스
[연합뉴스] 한 달 내내 내린 비에 누렇게 썩어가는 태백 고랭지 배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8-26
조회
1378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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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농민에게 8월의 잦은 비는 피눈물"…91㏊에 병해충 발생
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2021. 8. 25
강원 태백시 매봉산 고랭지 배추재배단지에는 25일에도 오전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여름비는 거의 한 달 가까이 배추밭에 쏟아졌다.
밭 곳곳에서 썩어가는 배추를 바라보던 이정만 매봉산 영농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쏟아지는 비가 원망스러울 뿐이다"며 말했다.
이어 "배추재배 농민에게 8월의 잦은 비는 피눈물이다"며 힘없이 말끝을 흐렸다.
그의 탄식처럼 매봉산 배추는 한눈에 봐도 누렇게 썩어가고 있었다.
◇ 전국 최대 생산지역…축구장 면적의 630배인 450㏊
태백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고랭지 배추를 생산하는 지역이다.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이 축구장 면적(0.714㏊)의 630배인 450㏊에 이른다.
매년 7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태백 고랭지 배추는 추석 전인 9월 중순까지 국민 식탁을 책임진다.
올해는 배춧속이 본격적으로 들기 시작하는 7월 중순부터 태백 전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잦은 비는 무름병, 반쪽시들병, 뿌리혹병, 바이러스 등 병해충의 급격한 확산으로 이어졌다.
태백시는 현재 고랭지 배추밭의 20%인 91㏊에서 병해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배추밭 밀집 지역인 매봉산과 귀네미에 피해가 집중됐다.
◇ 농민들 "제값 받지 못하는 배추 포함하면 40% 피해"
그러나 농민들이 현장에서 몸으로 느끼는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
이한진 태백농협 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 소장은 "잦은 강수에 따라 낮 기온도 떨어지면서 배추가 제대로 여물지 못했다"며 "품질 하락으로 제값을 받지 못한 배추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가 전체의 최대 40%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백의 8월 중순 낮 최고기온 평균은 평년의 25.5도와 비교하면 3도 이상 낮은 22.3도였다.
하순에도 22도와 26도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중이다.
이 소장은 "병해충 확산·소비 감소·가격 하락의 삼중고에 시달리는 태백 고랭지 배추 재배 농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말미암은 소상공인 이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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