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청과는 최근 출하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쌈채소 출하처인 이천 신둔면 여주 흥천 제일작목반 농가에 쌈채 정온저장창고를 설치함으로써 농산물 신선도 유지에 앞장섰다.
쌈채소 재배 농업인들은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여름 농작물 유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온도와 습도의 영향으로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이 유통 중 상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유통 중에 농작물이 변질되면 농업인들이 제 값을 받을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정온창고다. 이번에 설치한 정온창고는 일정한 온도로 농작물 저장이 가능해 품질 저하가 쉬운 품목이 날씨로 인해 품위가 하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여름철 장마나 겨울철 폭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스듬한 지붕으로 만들었으며 이동 또한 가능하다.
여주 흥천 농협 제일작목반원인 이용산 씨는 “정온창고 덕분에 수확한 고품질의 쌈채소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화청과에서 도움을 준만큼 쌈채소의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출하주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에 설치한 정온창고는 시범적 운영이며 농산물 유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판단되면 품질이 저하되기 쉬운 품목 위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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