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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무·배추 출하량 증가...8월로 갈수록 더 늘어날 듯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7-06 조회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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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채소, 엽근채소 농업관측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2021. 7. 6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양념채소·엽근채소 7월 농업관측을 발표했다. 엽근채소인 배추와 무 당근, 양배추 모두 8월로 갈수록 출하량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념채소 중 건고추의 경우 전년 및 평년 대비 재배면적이 늘어났으나, 저온 및 잦은 강우로 초기 생육이 저조했던 것으로 파악돼 향후 기상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저장배추 품위 평년과 비슷

        이달 중순 이후 본격 출하

        저장무·고랭지무 출하 겹쳐

        전년대비 6.5% 증가 전망


 ▲엽근채소=배추는 7~8월 출하량이 전년과 평년 대비 모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지봄배추 저장량이 많고, 고랭지배추 출하시기가 겹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2021년 노지봄배추 저장량은 5만9000톤으로,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17.5%, 5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장 품위는 평년과 비슷하며 이달 중순 이후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고랭지배추의 경우 지난해보다 이른 추석으로 6월 정식면적이 전년대비 12.2% 증가하고, 7월에는 15.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7월 도매가격은 7500원(10kg당, 상품) 내외로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6.8%, 5.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2021년 가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1만2703ha로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8.3%,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노지봄무 생산량은 10만톤으로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5.5%, 0.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재배면적은 869ha로 전년보다는 0.5%, 평년보다는 5.5% 감소한 수치다. 고랭지무 생산량은 24만9000톤으로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12.5%,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배(의향) 면적이 모두 늘어난 데다, 작황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7월에는 출하량이 전년 및 평년보다 소폭 늘어나겠지만, 8월 들어서는 저장 노지봄무 출하와 고랭지무 출하시기가 겹치면서 출하량이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6.5%,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봄당근의 경우 생산량이 3만3000톤으로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5.1%, 14.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출하 작업 인력 부족 등으로 산지 출하 진행률은 다소 더딘 상태다. 이에 7~8월 봄당근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7월 도매가격은 1만8000원(20kg 상품) 내외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2021년 고랭지당근 재배면적은 409ha로, 전년 출하기(9~10월) 가격 상승으로 전년 및 평년보다 재배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봄양배추 생산량은 7만2000톤으로 전년 및 평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가을양배추 재배의향면적은 689ha로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3.9%, 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고추 생육 평년보다 저조

    마늘 생산량 전년비 14% ↓

    대파 시세 평년가격 밑돌아

▲양념채소=2021년산 중만생종양파 생산량은 115만2000톤 내외로, 전년 대비 1.3%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이는 평년 생산량인 118만6000톤보다는 2.9% 감소한 수치다. 재배면적은 1만5593ha로 평년 1만7524ha보다는 11.0% 줄었으나, 지난해 1만5247ha보다는 2.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7월 양파 도매가격 전망치는 700원(kg당, 상품) 내외로, 지난해 7월 평균 도매가격 791원, 평년 가격 877원에 보다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2021년산 마늘 생산량은 31만3000톤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13.9%, 평년 대비 5.3% 감소한 수치다. 재배면적은 2만3528ha로 전년 대비 7.3%, 평년 대비 9.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7월 깐마늘 도매가격은 7300원(kg당, 상품)으로, 지난해 평균 5452원, 평년 평균 5961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상승에 따라 7월 수입량도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민간수입 가능가격은 신선마늘(관세 360%) kg당 6922원, 냉동마늘(관세 27%) 1357원이다. 

2021년산 건고추의 경우 재배면적은 3만2377ha로, 전년(3만1146ha) 대비 4.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지만, 생육 초기 저온 및 잦은 강우로 생육은 평년 대비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올 초 높은 가격으로 언론에 오르내렸던 대파는 출하량이 늘면서 전년은 물론 평년보다도 시세가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7월 출하면적은 주산지인 경기·충청지역이 각각 7.4%, 7.2% 증가한데다 생육기 기상 호조로 생산단수도 늘어나, 7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7월 예상 도매가격은 1000원(kg당 상품)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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