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이 농사와 농촌생활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NH농업인포털정보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농협중앙회는 18일 ‘농업인포털정보시스템 개발 착수 보고회’를 열고 올해 농업인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업인포털은 온라인에서 ▲영농지원 ▲농촌 온라인 커뮤니티 ▲교육·생활 정보 ▲스마트팜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농협은 농업·농촌 관련 다채로운 정보를 탑재하고자 농협경제지주·농협대학교·농민신문사 등과 협업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영농지원은 농업 관련 뉴스, 평년·전년 날씨 비교 등의 기상정보, 병해충 예측지도를 포함한 지리정보, 농축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영농일지와 농자재·농기계 정보도 탑재할 예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농민과 농협, 일반농가와 선도농가 사이의 온라인 소통 채널 역할을 한다. 서비스 이용자들이 최신 농업정보와 농사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교육·생활 정보를 통해선 영농기술·자기계발 등의 교육과 여행·취미 정보를 제공한다.
농협은 올초 ‘농협형 스마트팜’ 전용 브랜드인 <NH OCTO(엔에이치 옥토)>를 출범시켰다. 이를 구체화해 농업인포털에 탑재한다.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농·청년농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팜 정부 지원정책, 농협·정부·민간 모델 소개, 농협형 스마트팜의 농가견적 서비스가 주요 기능으로 탑재된다.
농협은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올 11월에 1차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영농·생활 서비스를 확대하고, 2023년에 인공지능(AI) 기반 영농·생활 서비스로 기능을 확장한다.
최운재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장은 “농업인포털을 최신 영농기술 보급과 농촌생활 편의를 선도하는 다재다능한 농사 도우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