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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 농산물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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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직불금·재난지원금 지급 영향
쌀 등 농산물 수급안정도 ‘한몫’
농촌관광 줄어 농업외소득 감소
농가부채는 5.2% 늘어 3759만원
전업농신문 장용문 기자 2021. 5. 27
지난해 농가 호당 평균소득이 공익직불제 도입과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0% 가까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의 ‘2020년 농가경제조사’ 결과, 지난해 농가소득은 평균 4503만원으로, 전년보다 9.3%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 농업외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으로 구성된다.
농업소득은 쌀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과 농작물 재해보험 등 농가 경영안정 지원에 힘입어 전년 1026만원에서 지난해 1182만원으로 15.2% 증가했다. 특히 쌀은 선제적이고 과감한 수급대책을 추진했으며, 논 타작물 재배지원 등을 통해 공급 과잉을 완화하고 쌀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
이전소득은 공익직불제 도입과 농업인 국민연금 지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 1123만원에서 지난해 1426만원으로 27% 늘어났다.
지난해 공익직불제 도입으로 개편 전인 전년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지급액이 약 1조원 증가했고, 평균 지급액은 203만원으로 개편 전 대비 86% 증가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0.5ha 이하 농가에 대해 면적에 관계없이 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을 신설한 것도 그 이유다.
반면 농업외소득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농촌관광 등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4.1% 감소했다.
경영주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농가소득이 증가했으며, 가장 높은 소득을 보이는 50대의 농가소득이 지난해 7천만원대에 진입했다.
또한 공적보조 증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70세 이상 농가의 소득이 전년 2799만원에서 지난해 3390만원으로 가장 큰 폭인 21.2% 증가했다.
영농형태별 농가소득도 모든 품목에서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채소(17.5%), 논벼(16.6%), 과수(14.9%), 축산(7.5%) 순의 증가율을 보였다.
농가 평균자산은 5억 6522만 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토지 등의 고정자산 7.3%, 금융자산 등의 유동자산이 4.1% 각각 늘어난 탓이다.
농가 평균부채는 동기간에 겸업용, 가계용, 기타용 등 모두 늘어 5.2% 증가한 3579만원을 기록했으며, 농업용이 38.6%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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