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오는 31일까지 신청 접수
뉴제주일보 한국현 기자 2021. 5. 19
서귀포시는 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은 과잉 생산으로 수급 안정이 필요한 월동무, 당근, 양배추 등 3가지 품목에 대해 최근 2년 동안(2019∼20년) 재배 사실이 있는 농지에서 휴경 또는 녹비작물 등을 재배할 경우 ha 당 38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 수령을 위해서는 사업 신청일로부터 2022년 3월까지 휴경하거나 재배 가능 지정 품목만을 재배해야 하며 오는 10~11월 대상 농지 전수 점검을 통해 사업 이행여부 등을 확인한 후 12월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은 녹비작물을 비롯해 식량작물 중 콩, 팥, 녹두, 가을메밀을 추가해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수매할 때는 농협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유통 처리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은 월동채소 수급 안정, 휴경 또는 녹비작물 재배 등을 통한 토양 지력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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