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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올해 마늘 재배면적 14.4% 감소…양파는 22.8% 증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4-28 조회 1393
첨부파일 20210427140401295.jpg


                      마늘, 전남·제주 크게 줄어

                      양파, 중만생종 재배 급증


                                                   농민신문  하지혜 기자  2021. 4. 28 


  올 마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줄고, 양파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내놓은 ‘2021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1716㏊로 전년(2만5372㏊)보다 14.4% 줄어 2016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같은 재배면적 감소는 지난해 마늘값이 낮게 형성된 게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0년 마늘 상품 1㎏당 평균 도매가격은 3767원으로 2018년(5551원), 2019년(4255원) 평균 도매가격보다 11∼32% 낮았다.

품종별 재배면적은 한지형이 5390㏊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난지형은 1만6326㏊로 전년보다 19%가량 줄었다.

지역별로는 <남도종> 주산지인 전남과 제주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각각 29.1%, 38.4% 줄어 눈에 띄게 큰 감소세를 보였다. <대서종> 주산지인 경남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8.5%, 경북은 14.7% 감소했다.

2021년 양파 재배면적은 1만8014㏊로 전년(1만4673㏊)보다 22.8% 증가했다.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양파값이 강세를 띠면서 올해 재배면적이 급증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aT에 따르면 2020년 양파 상품 1㎏은 평균 1071원에 도매거래됐다. 이는 2018년(819원), 2019년(604원) 평균 도매가격보다 31∼77% 높은 수준이다.

품종별로는 중만생종 재배면적이 1만6514㏊로, 전년 대비 30.1%의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조생종 재배면적은 지난해(1985㏊)보다 24.4% 감소한 150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북(47.7%)과 경남(42.4%)의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전남·경북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각각 12.7%, 28.7% 늘고 제주 재배면적은 7.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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