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측본부 ‘관측속보’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2021. 4. 16
봄대파 출하를 가급적 앞당기는 것이 좋다는 관측이 나왔다.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13일 관측속보를 통해 5~7월 봄대파 출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5월 출하 가능한 봄대파의 조기 출하로 가격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관측속보에 따르면 4월 1~13일 평균도매가격은 kg당(상품) 4330원으로, 3월 하순 4440원보다 하락했으며, 4월 중순 이후 가격도 봄대파가 본격 출하되면서 4월 상순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봄대파 출하 성수기인 5월까지는 가격이 지난해 및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봄대파 출하는 4월 15일 전후로 시설 및 노지 봄대파가 본격 출하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봄대파 생육이 양호해 평년에 비해 출하가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관측본부는 밝혔다.
한편 올 겨울 한파로 대파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신선 대파 수입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월 801톤에 이어 3월에는 2128톤까지 늘어났으며, 4월 10일 기준 548톤의 신선 대파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대파 수입량은 181톤, 3월 평년 수입량은 631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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