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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 농산물뉴스
[농민신문] [단독] 이상고온 지속…일부 농산물 상품성 ‘먹구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4-05
조회
1389
첨부파일
3월부터 낮기온 20도 넘는 이상고온 지속
제주 무·양배추 피해 심각
생육 촉진으로 추대 올라와 출하 서둘러 가격 하락 비상
딸기도 당도 오르기 전 익어 쉽게 물러지는 등 품질 저하
참외, 일교차 커 생육 부진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1. 4. 5
무·양배추·딸기·참외 등 일부 품목들이 최근 들어 상품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월부터 낮 기온이 20℃를 넘는 이상고온이 지속돼 이들 작목의 생육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3월 전국 평균기온은 8.9℃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다.
특히 제주지역 무·양배추가 이상고온으로 인한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다. 무·양배추는 날이 따뜻해지면 생육이 촉진되면서 추대가 올라와 상품성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강동만 제주월동무연합회장은 “3월말 들어 노지 겨울무에 추대가 올라오는 경우가 꽤 생겼고 비로 인해 변색이 일어나는 등 상품성 저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배추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양배추농가 김광진씨(56·제주 서귀포시 대정읍)는 “추대가 올라와 양배추 수확작업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며 “전문작업자가 필요한데 인력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노지에 남아 있는 채소 물량은 겨울무가 1560㏊, 겨울양배추는 500∼600㏊ 규모로 추산된다.
상품성이 떨어지다보니 무·양배추의 출하를 서두르는 경향도 나타나 가격 내림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무 20㎏ 상품 한상자가 6896원으로 평년보다 49% 낮고, 양배추도 8㎏ 상품 한망당 4055원으로 33% 낮게 거래됐다.
오현석 대아청과 영업1팀장은 “지금 시점에 무 출하량이 급격히 늘면 시설봄무 가격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분산출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딸기·참외 등 성출하기를 맞은 과일도 피해를 보고 있다.
딸기의 경우 기온이 높아지자 당도가 오르기도 전에 익어버리거나, 쉽게 물러지는 등 상품성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다. 개화기가 앞당겨져 꽃가루로 인한 자연수정 가능성이 커진 점도 상품성 저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차완수 충남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팀장은 “자연수정이 되면 꽃솎음이 불가능해 딸기 크기가 들쑥날쑥해지는 등 상품 선별이 어려워진다”고 염려했다.
참외는 20℃가 넘는 일교차로 생육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김기훈 경북 성주참외원예농협 공판장장은 “큰 일교차로 생육이 부진해 알 크기가 작은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고온이 지속되면 숙기가 빨라져 당도가 떨어지는 물량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딸기와 참외는 품질에 따른 가격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흠 서울청과 경매부장은 “딸기는 상품성 저하로 상품과 특품간 가격 차이가 1만원 이상 나고 있다”며 “높은 기온으로 농사를 일찍 접는 농가가 많아 평년보다 보름 정도 이른 5월초에 딸기 출하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길석 중앙청과 이사는 “참외는 현재 물량이 적어 등급간 가격차가 크지 않은 상태”라며 “하지만 2화방 출하가 이뤄지는 4월말에 물량이 쏟아지면 품질에 따른 가격차가 벌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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