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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통폐합 논란 세계김치연구소, ‘현행 유지’ 가닥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4-02 |
조회 |
1307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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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폐합 논란 세계김치연구소, ‘현행 유지’ 가닥
이달 이사회서 최종결론 전망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2021. 3. 30
세계김치연구소 통폐합 논란이 ‘현행 유지’로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공식적으로는 상위 기관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회에서 4월 중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실상 현행 유지로 가닥이 잡혔다.
세계김치연구소와 NST 등에 따르면 올 초 취임한 임혜숙 NST 이사장은 25개 출연 기관 방문 첫 행보로 세계김치연구소를 찾았다. 통폐합 이슈 등 어느 출연 기관보다 논란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사장 방문 당시 최학종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직무대행은 연구소의 주요 기능과 대표 연구 성과, 시설 등을 소개했고, 임혜숙 이사장은 ‘세계김치연구소의 발전을 돕겠습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이 당시부터 세계김치연구소가 지금까지와 같이 독자적으로 남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고, 이후 중국 발 김치 종주국 억지, 위생 문제 등의 논란이 일며 세계김치연구소 존치에 대한 당위성이 커지기도 했다.
세계김치연구소 핵심 관계자는 “NST에서 세계김치연구소를 현행 유지로 결정을 한 것 같다”면서 “그러나 아직 연구소 통합과 관련된 논의가 행정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아서 결국 시기의 문제인 거 같다”고 말했다.
세계김치연구소가 현행 유지로 결정되면 다음은 2019년 11월 이후 공석이었던 세계김치연구소장을 조속히 선임해야 한다<본보 2020년 12월 4일 자 1면 ‘세계김치연구소장 1년 넘게 공석…공모 서둘러야’ 참조>는 게 김치업계 목소리이기도 하다. 또한 김치업계에선 만의 하나 세계김치연구소가 통합으로 정해지면 강력 반발하겠다는 예고도 하고 있다.
김치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김치의 위상을 높이고, 산업이 발전하는 데 세계김치연구소를 통한 R&D 연구는 꼭 필요한 부분이며, 연구소의 역할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계김치연구소는 반드시 존치돼야 하고, 이후 소장도 조속히 선정돼야 한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 세계김치연구소 존치가 무산되면 김치업계는 결사적으로 반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NST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세계김치연구소를 방문해 직접 의견도 듣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관련 현안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며 “세계김치연구소 경영체제 효율화 논의는 지난 1년 동안 이어져 온 만큼 이제는 조속히 방향을 결정해서 처리할 것이다. 오는 4월 이사회 안건으로 올려서 처리될 예정인데, 해당 안건이 기관의 존립과 관련된 사안이다 보니 연구소장 선임 문제는 이사회에서 확실한 방향이 정해진 다음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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