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반발·정부 요청 등 수용 한시적 조치’ 갈등 불씨 여전
농민신문 무안=이상희 기자 2021. 3. 24
<속보>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2021년산 잎양파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구도매시장은 시장 내 쓰레기 발생 등을 이유로 올해부터 잎양파의 반입을 금지키로 했지만, 주산지인 전남 고흥 거금도 농가의 반발이 거세지자(본지 3월5일자 8면) 최근 반입 허용을 결정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공영도매시장 개설자에게 공문을 보내 잎양파 출하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본지 3월8일자 10면)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구도매시장의 잎양파 반입 허용은 한시적인 조치여서 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이번 조치로 거금도에서 생산된 잎양파는 대구도매시장으로 출하 중이며, 경락값은 한단(3㎏)에 5000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