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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 2021년 ''온라인 유통'' 타고 다양한 간편식 등장 예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2-03 조회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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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신유통硏, 농식품 유통이슈 10 선정

                 이상기후 따른 식량안보 부각...로컬푸드 확산

                도매시장 등 유통업계 온라인 위주 재편 가속 등


                                한국농업신문  유은영 기자  2021. 2. 2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확산한 비대면 문화에 따라 유통 경로의 온라인화가 가속화된 가운데 올해 농식품 유통업계에서도 비대면시대를 겨냥한 다양한 간편식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지난 2007년부터 웹진 e신유통 구독자가 함께 선정하는 ‘농식품 유통이슈 10’에서 ‘비대면 시대, 다양한 간편식 상품의 개발과 등장’이 올해 가장 주요한 유통 이슈로 꼽혔다고 최근 밝혔다. 

이어 '񟭕년 농식품 유통이슈 10''에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및 외국인 노동력 확보 문제와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직거래 모델로 소비지 유통경로의 다변화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이상 기후에 따른 수급불안정 지속,’ ‘온라인 확대, 오프라인 축소 등 유통업계 재편’ 등이 상위권에 선정되었다.

 상위권에 선정된 핫이슈들은 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것들이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가 올해도 종식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비대면 방식이 지속되고 소비자들의 외식 수요 감소와 함께 집밥 열풍이 불면서, 식품유통업체들이 이를 겨냥해 다양한 간편식 상품의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감염을 우려해 외국인력 유입이 차단되면서 산지 인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은 "산지 노동력 확보 이슈가 10위권 이내 진입한 것은 처음으로 그만큼 산지에서의 인력난에 대한 체감 강도가 심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유통경로 면에서도 비대면 문화에 따른 직거래 확대가 예상된다. e신유통 구독자들은 새로운 직거래 모델로 소비지 유통경로가 다변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대형마트 중심의 유통이 온라인으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과제도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기후로 인해 식량안보가 특히 주목받은 것도 코로나19가 가져온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국가 간 교역이 축소되면서 주요 식량수출국들의 식량수출 제한 조치가 이어지자 식량 자급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런데다 봄철 냉해와 수확기 세 차례의 태풍으로 농산물이 크게 감소해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상기후 현상은 앞으로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농산물 수급 관련한 이슈는 기후변화 대책인 그린뉴딜 사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식량안보를 위한 농산물 자급 기반 마련 차원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지역 먹거리 순환정책인 ''푸드 플랜''의 본격 시행에 따라 로컬푸드 확산과 이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도 주요 이슈에 올랐다. 

수출 관련해선 최근 호조를 보이는 농식품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함께 농업분야에서도 환경보호 차원에서 친환경 포장재 사용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10위에 선정됐다. 

김동환 원장은 "유통이슈10은 농업계 다양한 종사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선정한다"며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문제를 개선하고, 참고해야 할 시사점에 대해서는 희망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이 되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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