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농산물 철저한 관리 촉구
농수축산신문 박현렬 기자 2020. 11. 17
농업계가 수입농산물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수입농산물 대응을 위한 범농업계 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수입농산물 관리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관세청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1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그 결과를 보고하고 근본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원회는 수입농산물 관리와 관련해 중량을 초과해 저가신고되는 점, 현지 포전거래 매입을 이유로 수입국 시세를 고려한 관세청의 담보기준가격이 아닌 저가로 수입되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책위원회는 “농산물 수입품목에 대한 저가신고는 곧 국내 농산물의 위기를 가져온다”며 “현지 사전 구매가격 무인정, 현지 포전거래 가격 무인정으로 관세청의 기준담보가격을 기준으로 한 정확한 수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대책위원회는 “수입농산물 이력관리를 농림축산식품부로 이관하고 농업인과 국내농산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농협, 유통인, 농식품부와 수입농산물 관련부처가 모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수입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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