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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김장철 대비...배추 공급량 20% 확대, 무 조기출하 유도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10-28 |
조회 |
1380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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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김장철 대비...배추 공급량 20% 확대, 무 조기출하 유도
농수축산신문 박유신 기자 2020. 10. 27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상순부터 시작되는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 28일 김장채소 공급 안정화, 김장비용 부담 완화, 김장문화 확산과 소비 촉진 등을 골자로 하는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14~16일 60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김장 시기는 다음달 하순에서 12월 상순에 집중될 전망인 가운데 김장을 직접 담그는 비중이 62%로 가장 높았으며, 시판김치 구매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21.9포기 수준으로 지난해 22.3포기보다 다소 감소하겠고 김장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4인 가구 기준 30만 원 내외로 예상했다. 다만 김장용 배추·무 가격이 성출하기인 12월에는 안정될 것으로 전망돼 김장 비용이 점차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올해 가을배추·무 생산량은 각각 131만 톤, 44만 톤으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김장철 도매가격도 평년 수준인 배추는 포기당 1900원, 무는 개당 1100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밖에 고추는 생산량 감소로 현재 시세인 600g 기준 1만6000원선, 마늘도 kg당 6900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번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며 품목별 수급상황을 감안해 과도한 수급 불안을 차단하고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품목별로는 배추의 경우 채소가격안정제 약정물량 7만5000톤과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 2만5000톤, 농협 계약재배물량 2만5000톤 등을 김장이 집중되는 시기인 다음달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방출, 공급량을 평시 대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무도 채소가격안정제 약정물량 4만8000톤을 수급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는 한편 12월 출하 가능한 제주 월동무의 조기 출하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고추는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5314톤을 탄력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더불어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 할인판매 등을 연계한 ''농할 갑시다. 김장편''을 추진하고 알뜰구매 정보 제공과 ‘김장 담그기, 김치 나눠먹기’란 슬로건 아래 각종 김장문화 확산과 소비 촉진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밖에 주기적 산지 작황점검과 지역별 중점 관리기간을 설정해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원산지 표시 기획단속 등 부정유통 감시와 안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농촌진흥청,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경연 등과 합동으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 수급안정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배추와 무 가격이 안정되면서 김장철 김장비용이 감소 추세에 있다”며 “김장으로 가족·친지·이웃과 넉넉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김장채소의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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