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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무값 뛰는데 비축기지에 1000t 방치…aT 직무유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10-14 조회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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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 인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농민신문  홍경진 기자  2020. 10. 14


 “시장에 무가 없어 난리인데 비축기지엔 아직도 1000t이 잠자고 있습니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 사진)은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 수급문제에 안이하게 대응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처사를 질타했다.

 aT는 올 상반기 채소류 수급 안정 목적으로 고랭지배추 3200t과 고랭지무 1500t을 사들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aT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이들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자 배추 3200t을 모두 출하했지만 무는 8월27일부터 9월8일까지 500t만 방출했다. 김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출하 결정을 제때 내리지 못해 무 1000t을 그대로 비축기지에 묵히고 있다”며 “그 사이 도매시장 상품 기준 무값은 8월8일 한개당 1022원에서 9월26일 ‘상승심각’ 단계인 2527원을 넘어 9월29일엔 3065원까지 치솟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민 밥상에 빠져선 안될 무 수급이 불안정하고, 가격은 aT가 정한 ‘상승심각’ 단계를 넘어섰는데도 출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수급 조절에 실패한 사실을 인정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aT가 2012∼2015년 진행한 매취사업의 미수채권이 127억원에 달하는데 대책회의 한번 열지 않고 있다”며 “미수채권 회수대책을 하루빨리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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