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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배추값, 출하량 감소로 강세 유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6-05 조회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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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경연, 6월 농업관측

                           무는 물량 늘어 약세 전망


                                         농민신문  윤슬기 기자  2020. 06. 05.


  6월 배추값은 출하량 감소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농업관측을 통해 6월 배추값이 지난해(5600원)나 평년(4970원)보다 높은 10㎏당 7000원 내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달 출하될 노지봄배추는 재배면적이 지난해 대비 5.4% 증가했지만, 작황부진과 저장 수요 증가로 출하량이 되레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고랭지 1기작 배추는 재배면적 감소 여파로 이달 출하량이 전년 대비 7.7%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수 농경연 엽근채소관측팀장은 “여름철 기상변수가 워낙 많다보니 대량 수요처에서 노지봄배추 저장량을 해마다 늘리는 추세”라면서 “노지봄배추 저장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준고랭지 1기작 면적도 줄어 6월 배추값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에 무 가격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6월 무 가격은 가격이 크게 낮았던 지난해와 비슷한 20㎏당 9000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년의 1만250원보다 1000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달 노지봄무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약 14% 감소했지만, 겨울무 저장 출하량이 10%, 시설봄무 출하량이 36%가량 늘어 전체 출하량이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다만 겨울무 저장 출하는 대부분 이달 중으로 마무리돼 7월에는 공급과잉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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