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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김치 골마지, 곰팡이 아닌 무해한 효모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12-03 조회 2156
첨부파일 20181129153601882.jpg
세계김치연구소 발표 

배추김치·갓김치 등 4종 분석 불안감 해소…안전성 입증

곰팡이로 오해받던 김치 골마지의 정체가 밝혀졌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최근 김치 표면에 생기는 흰색 막은 곰팡이가 아닌 효모 덩어리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이 효모에는 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김치연구소 미생물기능성연구단 김태운·노성운 박사 연구팀은 골마지가 생성된 배추김치·갓김치·열무김치·백김치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적용, 골마지를 생성하는 원인균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골마지를 유발하는 원인 효모 5종이 세니아스포라 우바럼, 피치아 클루이베리, 야로위아 리포리타카, 카자흐스타니아 세르바찌, 칸디다 사케인 것을 발견했다. 또 이들 효모에는 독성유전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하재호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막연한 불안감을 주던 김치 골마지에 대해 무해함을 과학적으로 구명한 것으로, 김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김치 골마지 유발 효모에 대한 유전정보를 김치 미생물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에 공개하고, 동물실험을 통한 독성평가 등 안전성 및 생성방지에 대한 추가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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