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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신문] 내년 봄배추 재배면적 감소 전망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12-18 조회 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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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배추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가들이 내년 봄배추 재배면적을 축소하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최근 표본농가들을 대상으로 내년 봄배추 재배 의향면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 봄보다 16.7%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형태별로는 시설 봄배추 감소폭(-17.7%)이 노지 봄배추 감소폭(-16.5%) 보다 클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강원, 충남북, 호남, 영남 등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겨울 배추 가격이 낮아 농가들이 내년 봄 배추 재배 면적을 줄이려는 경향을 보였지만 아직 재배 의향을 결정하지 못한 농가도 있어 향후 시세 등에 따라 봄 배추 재배 면적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달 배추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26%, 내년 1월에는 지난해 보다 19%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격도 이달은 지난해 같은기간 8천770원/10㎏ 보다 낮은 4천500원으로 전망됐다.

내년 1~2월은 올해 같은 기간 9천36원 보다 낮으나 겨울 배추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어서 변동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 1월까지 가을, 겨울 배추 주산지인 전남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고 높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파, 폭설 등과 같은 이상기상이 발생할 경우 가격은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방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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