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경.
농진원, 내년 1월14일까지
자율형 또는 위탁형 중 선택 가능
농민신문 조영창 기자 2025. 12. 22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26년 1월14일까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의 ‘2026년 제1차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진원은 경북 상주시 사벌국면에 조성된 실증단지를 통해 스마트팜 분야 신기술과 연구개발(R&D) 성과, 상용화 단계 제품을 실제 농업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공간과 전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기술의 현장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팜 신기술 실증을 추진하는 기업·기관·대학·연구소 등으로 컨테이너팜 실증을 희망하는 기업도 포함된다. 실증단지는 유리온실과 비닐온실 등 10개 구역과 컨테이너팜 3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기업은 자율형(직접 실증) 또는 위탁형(농진원 대행 실증)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입주기업에는 실증단지 이용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박람회 참가와 제품설명회 개최 등 판로 확대를 위한 후속 지원도 제공한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누리집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진원은 2022년 실증단지 개소 이후 센서·제어기·농업로봇·생육모델 등 첨단 스마트팜 기술 실증을 지원하며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실증단지 활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스마트팜 기술의 현장 검증과 상용화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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