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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정부, 봄배추값 지지 나선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4-19 조회 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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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늘어 값하락 지속 전망 1만7800t 수급·면적 조절

봄배추 가격 하락이 우려되면서 정부가 출하량과 재배면적 조절에 나선다. 그래도 가격이 회복되지 않으면 시장격리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14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채소류의 수급·가격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봄배추는 가격 하락이 우려됐다. 겨울배추 저장량이 많은 데다 봄배추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봄배추 수급 동향을 감안하면 5월까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출하시기와 재배면적 조절을 통해 가격 지지에 나선다. 수매비축(8000t)과 출하조절시설(2000t)로 확보한 물량을 이용해 홍수출하가 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노지봄배추 재배 예정 농가에 대한 적정재배 지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자율적인 면적 감축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런 조치에도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 계약재배로 확보한 수급조절물량(7800t)을 활용한다. 그중 생산안정제 5800t에 대해 사전에 면적조절을 추진하고, 이후에도 공급이 과잉되면 나머지 2000t의 시장격리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서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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