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비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중·북부지방 김장철을 맞아 16일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을 모니터링한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전국 19개 지역 전통시장 18곳과 대형 유통업체 27곳을 대상으로 김장 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16일 현재 전통시장은 24만8000원, 대형 유통업체는 26만5000원으로 전월(10월17일)보다 각각 9.3%, 13% 하락했다.
특히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20포기 기준 전통시장은 7만2000원, 대형 유통업체는 5만2000원으로 각각 29% 및 35.5% 하락했다. 또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생강은 내림세가 지속됐다. 다만 지난여름 폭염과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못한 쪽파·미나리 값은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at는 이번 발표에 이어 11월24일, 12월1일, 8일 3차례 더 김장비용 가격조사 결과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성홍기 기자 |
[농축유통신문] 도매시장을 농수산식품 수출전진기지로 
[한국농어민신문] 배추·무 수급안정 좌담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