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물부족 피해 없도록 용지개발사업 확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0일 강릉 안반데기를 방문해 고랭지 배추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장관은 “안반데기에서 질 좋은 배추가 많이 수확되는데 앞으로도 토지관리를 잘해서 농사가 잘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또 “이제 안반데기 용지개발사업도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안정적으로 물이 공급돼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장관은 고랭지 밭을 둘러본 후 안반데기 용지개발사업에 대한 현황도 살폈다.
김 장관은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용지개발사업이 추진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용지개발사업을 확대해 더 이상 물 수급 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평창 대관령원예농협 회의실에서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한 유영환 대관령원협 조합장, 어재영 도 농정국장, 구본철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랭지 배추 수급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현재 강릉시 고랭지 채소 재배 및 출하동향은 배추 87%, 무 90%, 양배추 75%가량 출하됐으며 가격은 지난해 대비 3배, 평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강릉=임재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