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명절을 맞아 택배 종사자의 과로 방지와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9월22일부터 4주간 택배 특별 관리기간이 운영된다.
이달 22일부터 4주간 ‘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간선·배송기사 등 5500명 임시 인력 투입
“택배 산업 기업 성장과 종사자 안전 함께 가야”
농민신문 김미혜 기자 2025. 9. 20
한가위를 앞두고 명절 전후 4주간 ‘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이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9월22일부터 10월17일까지를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명절 급증 물량에 대비해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막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관리기간에는 간선차량 기사 2000명, 택배 기사 1100명, 상하차·분류 인력 2400명 등 총 5500명의 임시 인력이 추가 투입된다. 주요 택배사들은 명절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종사자들에게 휴식을 보장하고 영업점마다 건강관리자를 배치해 종사자의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 등 화주들에게도 물량 분산과 사전 주문을 요청해 배송 집중을 완화할 방침이다.
한편 19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진택배 서브터미널을 찾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분류작업장과 터미널을 둘러본 뒤 택배 기사와 분류작업자, 영업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 장관은 “택배 산업이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본 서비스로 자리 잡은 만큼 기업의 성장과 종사자의 안전이 함께 가야 한다”며 “정부도 추석 물류 안정과 더불어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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