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9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석보좌관회의서 최근 농축산물 물가 변동 지적
“추석 앞두고 성수품 중심으로 촘촘히 관리해야”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2025. 9. 4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의 선제적 조치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농축산물 가격 변동은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면서 “농축수산물 유통 구조의 합리적 개혁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가 다행히 1%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농축수산물 물가는 작년보다 4.8%가량 많이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유례없는 이상기후 때문에 장바구니 물가가 매우 우려된다”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출렁이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불합리한 유통 구조도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석을 한달 정도 앞두고 있는데 물가 불안이 확대되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세심하고 선제적인 조치에 나서줘야 한다”면서 “특히 수요가 많은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대책을 촘촘하게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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