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학교와 어학당에 등록한 외국인 유학생 수가 올해 27만2573명을 기록했다.
* 외국인 유학생 체류 현황.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 법무부 통계월보 분석자료. 농민신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월보
7월 27만2573명...작년 동기보다 17.5% ↑
베트남인 38.9% ‘최다’…중국인·몽골인 순
농민신문 이휘빈 기자 2025. 9. 4
국내 대학교와 어학당에 등록한 외국인 유학생이 역대 가장 많은 27만명을 기록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7월 기준 외국인 유학생은 27만2573명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23만2031명)과 비교해 17.5% 증가한 수치다.
자격별 현황으로는 대학 등으로 진학한 유학(D-2) 19만61명, 한국어 연수생(D-4-1) 8만2396명, 외국어 연수생(D-4-7) 116명이다.
국내에 체류하는 유학생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꾸준히 불어났다.
2017년 13만5087명, 2018년 16만671명, 2019년 18만131명 등 매년 2만명 남짓 늘어나다 2020년 15만3061명, 2021년 16만3699명 등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2년 19만7234명, 2023년 22만6507명, 2024년 26만3775명 등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는 27만명대에 돌입했다.
국적별로 보면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이 10만6152명으로 38.9%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7만1509명), 몽골(1만6832명), 우즈베키스탄(1만6934명), 네팔(1만3285명) 등 순을 이었다.
또한 1~7월 유학생(D-2) 중 불법체류자가 된 이는 119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079명)보다 증가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외국인 유학생 통계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 입지가 두드러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아시아 출신 국가 유학생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 만큼 향후 유학 목적∙자격 유형 등에 따라 맞춤 정책과 지원 필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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