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유통학회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유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조적 변화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유통학회
한국유통학회, 중소기업중앙회서
‘AI 시대’ 산업 구조적 변화 논의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5. 9. 3
한국유통학회(회장 박경도)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유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조적 변화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유통학회는 국내 유통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학회다.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해 학계·정부·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유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이동일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구조 변화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 교수는 플랫폼 커머스의 구조적 변화를 중심으로 미래 유통산업의 성장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정신동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온라인플랫폼법안 상 단체교섭권 : 유럽연합(EU)과의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정 교수는 현재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안’의 논의 배경과 입점 사업자 단체에 단체 교섭권을 부여하는 조항의 현실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EU 등 구체적인 해외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국가 간 규제 환경의 차이를 깊이 있게 짚어본다.
종합토론 세션은 김주영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하며 임영균 광운대학교 명예교수, 서종희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수민 한국노동연구원 박사, 박성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실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플랫폼 산업의 혁신과 규제의 균형, 공정화법 단체교섭권의 적절성을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통학회 관계자는 “포럼은 AI 시대에 급변하는 온라인 플랫폼 유통 시장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정책당국과 학계, 산업계가 함께 현실적인 규제 방향을 모색하고 유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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