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게시판 > 농산물뉴스 |
|
|
|
| |
 |
 |
*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년 동월 대비 쌀 11%, 축산물 7.1% 올라
쌀 3000원 할인…할인 폭 확대 검토
한우·한돈 할인행사, 10월 추가 추진 예정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5. 9. 2
올 들어 처음 소비자물가지수가 1%대에 진입한 가운데 농축산물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달과 견줘 1.7%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들어 계속 2%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처음 1%대를 기록했다.
이 중 농축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4.4% 올랐다. 여름철 상시 수급품목인 원예농산물 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이지만, 쌀·돼지고기·달걀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쌀의 소비자가격은 1년 전보다 11% 상승했다. 햅쌀 출하를 앞둔 상황에서 지난해 충분한 원료를 확보하지 못한 산지 유통업체의 원료벼 확보 경쟁이 심화한 것이 배경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양곡 3만ｔ을 대여 방식으로 산지 유통업체에 공급했고, 이를 9월까지 전량 시중에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4개 대형마트에서 9월말까지 20㎏당 3000원 할인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중 할인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우는 지난해 공급 과잉으로 8월 소매가격이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한우 가격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평년보다는 낮은 편이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한우 공급량을 확대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자조금과 주요 유통업체 등과 협업해 추진 중인 한우·한돈 할인 행사를 10월에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돼지고기는 축제 축산물 가격 상승과 더불어 국내산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오르는 추세로 보인다. 9월에는 국내 돼지 도축 물량이 늘어 가격이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국내산 수요 분산을 위해 현재 할당관세 적용을 받는 가공식품 원료육 1만ｔ을 10월말까지 80% 이상 도입할 방침이다.
가격 강세를 보이는 달걀에 대해서도 양계농협을 통한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출 방침이다.
채소류 중 배추는 지난달 고온·폭염으로 출하량이 일부 줄었지만,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보한 정부 가용물량 3만5500ｔ을 시장에 공급하면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추석 성수기 출하면적도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돼 향후 공급 여건도 양호하다.
사과·배는 폭염으로 인한 생육 지연으로 출하가 늦춰졌으나, 최근 들어 생육이 회복세에 있다. 농가들이 늦은 추석에 맞춰 출하할 의향이 높아 지난해보다 공급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에 따르면 사과는 전년(5만900ｔ) 대비 6.5% 늘어난 5만4200ｔ, 배는 전년(3만9600ｔ) 대비 7.2% 상승한 4만600ｔ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수요 관측에 따라 계약재배 물량을 공급하고 수확 전까지 기상급변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도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주요 품목별로 수급 상황과 리스크 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특히 연중 농축산물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에 대비해 공급대책, 대규모 할인지원 방안을 9월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생산·수급과 연계한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
|
|
|
 |
|
| |
|
|
|
|
|
|
|
[농민신문] ‘농업예산 20조’ 시대 개막…기대 반 아쉬움 반 
[농민신문] 온누리상품권, 대형마트서 못쓴다…“연매출 30억 이하 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