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고랭지배추 해외 판로 확보 나서
도, 오늘 수출 확대협의회
사계절 판매 전략 모색
도가 전국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도내 고랭지 배추의 해외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18일 평창 대관령원예농협 회의실에서 여름배추 수출 확대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여름배추 주산지 담당공무원과 생산농가, 농협, nh무역 관계자들이 모여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책을 논의한다. 특히 수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강화와 함께 전국 여름배추 생산의 95％를 차지하는 도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4계절 수출 전략을 모색한다.
도는 2020년까지 여름배추 수출단지 100㏊ 조성과 수출 1,000만 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파종·정식단계부터 수출 안전성 강화 사업과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도는 수출단지 조성 등 수출 기반이 마련되면 해외 수입바이어와의 안정적 거래 관계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고랭지배추 주산지를 중심으로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자율적 생산안정제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안정제도에 참여하는 농가는 의무적으로 계약된 물량에 대해 생육단계 면적 조절과 출하 시기를 조절하는 대신 일정 수준의 가격을 보장받는다.
이성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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