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강원도가 고랭지 배추의 수급안정을 위해 수출단지를 조성, 본격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 방안은 김치 소비감소와 과잉생산 등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여름배추의 가격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2020년까지 100㏊ 규모의 여름배추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1000만 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파종·정식단계부터 수출 안전성 강화 사업,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여름배추 주산지 5개 시군 담당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생산농가, nh무역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대관령원예농협 회의실에서 ''여름배추 수출 확대 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에서는 수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강화와 함께 전국 여름배추 생산의 95％를 차지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도내 배추의 사계절 수출 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수출단지 조성 등 수출 기반 마련 방안이 해외 수입바이어와의 안정적 거래 관계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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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안전성 위반 수출업체의 물류비 제재는 물론 도내 생산 농산물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한국농수산유통공사, 품질관리원 강원지원 등 관계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 농산물 안전성 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원일보] 전국 생산량의 95%...도내 고랭지 배추의 해외 수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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