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25년도 농업기술대상’ 후보자를 8월25일~9월5일 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ATIS)을 통해 추천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농업기술대상은 농진청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농업·농촌에 이바지한 기술과 현장 보급 성과를 거둔 개인·팀을 포상하는 제도다. 농진청은 올해 융복합 연구환경에 맞춰 협업성과 중심으로 시상체계를 개편했다고 전했다. 연구대상·우수과제상·우수융복합프로젝트상 등 9개 부문에서 모두 42점을 선정·시상한다는 것이다.
후보자 추천은 농촌진흥기관·대학·산업체 등 농진청 연구과제 수행기관의 기관장이 할 수 있다. 농진청은 성과 검증과 전문 심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한다. 시상식은 12월 열리는 농진청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된다.
시상 규모는 ▲연구대상 팀 2점(각 500만원) ▲연구대상 개인 3점(각 200만원) ▲우수융복합프로젝트상 3점 (각 200만원) ▲우수과제상 3점(각 200만원) ▲우수연구실상 중앙 3점·지방 3점(각 200만원) ▲우수부서상 2점(각 200만원) ▲우수성과 확산·협력상 3점(각 100만원) ▲우수연구지원상12점(각 50만원) ▲농촌진흥사업발전 공로상 8점(각 100만원)이다. 이밖에 농진청은 대외평가우수상(100선)에 대해서도 별도 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수상자에겐 상금 50만원씩 지급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다만 포상수와 상금은 심사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면서 “각 상은 적격자가 없다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대상 수상자에겐 인사 특전과 연구과제 가점이 부여된다. 중앙기관 소속이라면 연구직 공무원 특별승진(트리플 크라운) 자격이 주어진다. 지방농촌진흥기관이나 민간기업 소속이라면 특별승급 또는 근무성적평정 가점 권고와 함께 신규과제 신청 때 가점 1점(수상 후 3년 이내 1회, 수상자가 응모 책임자인 경우)을 제공한다.
김병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농업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산·학·관·연 연구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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